구렁이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다. 구렁이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자기 목숨을 걸고 밥을 꿀꺽 삼키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황룡사 탑 이야기, 임금님의 중매, 곰내의 내력 등 슬프지만 아름다운 순박한 사랑 이야기가 여러편 나와 있어서 재미있었다. 나도 밤나무의 유래를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어서 좋다. 이율곡의 이야기... 잊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