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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할머니가 들려주는 진화이야기 ㅣ 미래그림책 11
크리스티네 조르만 그림, 마르틴 아우어 글, 엄혜숙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며 털도 없고 뿔도 없고 날카로운 이도 없는 자기의 힘으로는 자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이 지구의 지배자가 되어서 지구를 살기 나쁜 곳으로 바꾸고 있는 것에 미안함을 느꼈다. 우리 인간도 언젠가는 지구를 떠나야 한다. 핵전쟁이 일어나고 인류가 멸망해도 쥐와 바퀴벌레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하던데... 소수의 인류가 남아서 다시 지구를 지배할 지 타 행성으로 떠날 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분명한 것은 인간이 지구를 망치고 있다는 것, 그러고 우리도 분명히 언젠가는 지구의 지배자 위치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것이다. 그 때를 대비해서 조금씩 양보하고 자연을 보호하고 동물을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 지구는 우리 인간의 것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멸종된 공룡을 통해 지구상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느낄 수 있고 진화론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