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기차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8
프레드 베르나르 글, 프랑수아 로카 그림 | 김미선 옮김 / 보림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며 노란기차가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잠시 숙연해졌다. 인간 사회를 발전시킨 조상들의 모습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밑거름이 되어 주고 희생을 해 준 조상들... 게다가 아련한 추억까지 가지고 있으니...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온다는 말처럼 할아버지와 손자와 노란 기차를 통해 후손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했던 조상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시작 부분에 아이가 끝까지 다 읽지 못했던 책의 결말을 끝부분에 아이의 꿈 속을 통해 용감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알려주어서 이야기의 머리와 꼬리가 딱 맺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소세지처럼 앞과 끝이 야무지게 되어 있다고 표현하면 맞을까? 노란 기차가 만들어 놓은 역사가 다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열심히 살았던 조상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고맙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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