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부터 읽으면 더 좋겠어요

내 몸은 소중해 ㅣ 어린이가 궁금한 성 이야기 7
iwi 그림, 강순예 글, 손재수 구성, 김영주 감수 / 대교출판 / 2003년 10월

사춘기 아이들의 이성에 대한 호기심, 성적인 욕구를 표현하고 있는 책이라 초등학생에게는 좀 이른감이 있겠다 싶다. 중학생아이들부터 읽는다면 도움도 많이 되고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의 행동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될 성 싶다. 임신을 한 정아와 아이를 낳게 한 정아의 엄마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정아엄마처럼 결심하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다. 성적인 호기심이나 행동으로 옮기고 싶은 욕구가 지극히 정상적이긴 하지만 성적인 호기심을 건전한 방법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일러 주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몸도 소중하지만 상대방의 몸, 특히 여성의 몸은 소중한 것이기에 더 확실하게 알려 주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