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몸이 이상해 ㅣ 어린이가 궁금한 성 이야기 8
iwi 그림, 강순예 글, 손재수 구성, 김영주 감수 / 대교출판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솔직하게 사실대로 성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직은 어린데 싶은 생각에 망설일 때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4학년 딸아이가 이 책을 읽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딸아이랑 이 책에 대해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어련히 잘 읽었을까 싶다. 딸아이가 커가면서 이제는 예쁜 속옷을 사러가도 딸아이의 속옷에 눈이 가는 시기가 도래했다. 커가는 딸아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 대접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책임이 더 무거워진다. 1318세대로 진입해가는 딸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이 책을 딸이 읽을 수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