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지를 끌고 비룡소의 그림동화 46
도날드 홀 글, 바바라 쿠니 그림, 주영아 옮김 / 비룡소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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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며 어릴 적 보았던 외화 초원의 집이 생각났다. 그리 많은 기억이 남아 있지는 않지만 서양풍의 전원일기라는 생각이 남아있다. 이 책 또한 평범한 서양 농부의 한해살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 걱정없이 주어진 대로 사는 삶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더 인간답게 대접 받으려고, 남보다 더 뛰어난 훌륭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주어진 대로 안분지족하며 사는 삶 또한 훌륭한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꽃나무의 모습과 색채가  인상적인 그림책이다. 그림책이 주는 묘미를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든다. 좋은 그림과 간결한 글을 통해 그림책이 주는 맛을 듬뿍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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