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리네아가 너무 부러웠다. 스웨덴으로 입양된 한국소녀라는 것이 좀 안쓰럽기는 했지만 너무 좋은 양어머니를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네아가 블룸 할아버지와 함께 모네의 그림을 보러 프랑스에 가서 모네의 그림도 보고 모네의 집을 방문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행복하게 그려져 있어서 읽는 나도 즐거웠던 책이다. 모네의 가정사를 읽는 동안 참 힘든 인생을 살았던 화가라는 것, 그런 과정에서 훌륭한 작품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다. 모네의 작품, 인생, 아름다운 사진들을 보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모네라는 화가를 마음 속에 새길 수 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