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어의 대장금
박용빈 지음 / ILB(아이엘비)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어깨 너머로 익힌 요리를 척척 해 내는 장금이의 활약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가 빠진 칼을 열심히 가는 장금이의 모습도 보기 좋고, 연습할 재료를 구하지 못해 풀과 나뭇잎을 뜯어서 연습하는 장금이의 모습이 좋게 보여지는 책이다. 장금이 아버지가 건낸 패물을 혼자 독차지하지 않고 이웃들과 함께 나눠 쓴 아저씨의 모습이 좋게 느껴진다.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모습이 바른 모습이기에 말이다. 장금이를 시기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장금이를 도와 주는 사람도 있는 것이 인생이기에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적도 인정할 줄 아는 마음을 알려주고 싶다. 한권 분량으로 이야기를 맞추다보니 뒷부분에서 속도가 좀 빠르게 진행된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