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언제나 너와 함께 할 거야 - 베텔스만 그림동화 006 베텔스만 그림동화 6
레우옌 팜 그림, 캐스린 래스키 글, 햇살과나무꾼 옮김 / 대교출판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도 이 책 나름의 분위기가 있기는 했다. 이 책을 읽는 엄마들에게는 옛 생각에 빠져들게끔, 아이들에게는 엄마,아빠도 우리처럼 어린 시절이 있겠구나.. 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만들어 준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가 너무 강렬하게 뇌리 속에 박혀있기 때문에 이 책은 그 책의 동생쯤으로 여겨진다. 내가 알고 있는 바로도 이 책은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보다 뒤늦게 출판된 책으로 알고 있다. 공부 열심히 하라고 다그치는 부모들에게, 아이가 반항심을 가지고 묻는 첫 번째 질문, '그러는 엄마,아빠는 공부 잘 했어?'다.... 어른도 제 할 일 제대로 못하면서 아이들만 다그치기는... 지들도 그 나이때가 있었는데... 혼자 다 크고 잘난 것처럼 설쳐대는 나같은 부모들 읽으라고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 나 공부 못했다..그러니까 나처럼 살지말고 너는 잘 살라고!!!' 나같은 못난 부모들의 대답이다.... 누구에게나 공감을 느낄 수 있게 유도하기에는 좀 부족한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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