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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 세계 명작 만화
메리 셸리 지음, 양동석 그림 / 꿈이있는아이들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는 동안 아놀드 슈왈츠네제거가 나왔던 영화 '여섯번 째'날이 생각났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복제인간을 만든다... 좋은 생각이기는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프랑켄슈타인이 인조인간을 만들고 싶어한 놀라운 탐구력은 높이 사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을 했기에 끝이 좋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DNA 복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요즘 과학의 발달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어렸을 때 보았던 프랑켄슈타인은 엄청난 과학자인 것처럼 여겨졌지만 요즘 애들은 황우석 박사님때문에 시체를 모아서 인조인간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징그럽고 무서움만 주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의 발달... 참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