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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 상
다니엘 디포우 원작, 김강일 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이제 슬슬 세계 명작 전집을 딸아이에게 들이대야 겠기에 세계 명작을 만화로 꾸며놓은 책들에 관심이 많다. 만화로 시작해서 글의 분량이 적은 책을 읽고 제법 문장의 양의 많은 책을 넘어 원문까지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르는 것이다. 이 책은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 이야기에 걸맞게 박진감 넘치는 힘이 느껴지는 만화가 잘 어우러진 책이다. 두 권으로 되어 있는데 어거지로 늘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상,하권으로 되어 있는 내용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부분에 나오는 바닷게의 모습이 애교스러워 읽기 시작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적합하고 책을 싫어하는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