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돈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1
발레리 기두 지음, 브뤼노 하이츠 그림, 김예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그림이 재미있는 책이다.  서양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림이 시선을 끈다. 가벼운 것 같지만 뜻은 제대로 전해주는 그림이 독특하다고 말해도 될까? 책의 앞 부분에서 1870년, 목공일을 했던 자크 기예로부터 시작해서 2000년 재택근무를 하는 콜린 기예까지 변화되는 노동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 대량 생산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핫도그 전쟁도 재미있었고... 쉬운 예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재산을 늘리는 원동력,빈곤의 악순환 부분은 애나 어른이나 확실히 인식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만화같이 단순해 보이지만 많은 경제 상식을 알려주고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지인중 한 분이 중학교 1학년인 아들에게 점핑 매트(방방 뛰는 것)를 공터에 설치해 주고 용돈을 스스로 벌게 해야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그 지인의 생각이 옳다고 인정해주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고나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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