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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 간의 세계일주 - 상
쥘 베른 지음, 박종호 그림, 양윤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아직 80일간의 세계 일주라는 책을 접해 본 적이 없는 4학년 딸아이가 재미있냐고 물어봐서 글로 된 책으로 봤는데 나는 재미있었다고 100% 보장을 하고 읽게 한 책이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딸이 이 책 진짜 재미있다고 한다. 원래 아이쇼핑을 좋아하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 더 마음에 들었나 보다. 책장을 넘길 때 지루한 장면이나 대충 읽어도 되는 장면이 하나도 없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올 겨울방학에는 초등학생용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아이에게 들이대야(?)겠다. 다만 아우다 부인을 좀 더 인도풍의 여인으로 그렸었다면 좋을 뻔 했다. 양장을 한 그녀의 모습은 백인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