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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여요 안보여 ㅣ 꼬마야 꼬마야 5
카트야 캄 그림 / 마루벌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TV를 보다 보면 크로마키 기법을 이용해서 제작비를 절약하며 멋진 배경을 시청자들에게 제공을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환상적인 장면에도 많이 이용되기에 아이들이 저게 진짜냐, 정말로 있었던 일이냐고 물어보면 파란 막에 파란 옷을 입으면 빛이 어쩌고 저쩌고 설명을 해보지만 난감할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이 책을 보는 순간, 으흠, 바로 이거야, 이 책으로 크로마키를 설명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이유가 색의 어울림에 있다는 것을 말이다. 선명한 노란색이 순간적으로 동공을 크게 열어주어서 속이 확 뚤리는 느낌을 받았다. 말꼬리를 잇는 놀이처럼 계속 이어지는 상황들이 연속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