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어머니 여신 : 사라진 여신들의 역사 살림지식총서 11
장영란 지음 / 살림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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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니 "우리가 아는 것이 다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신의 이미지가 이렇게 왜곡되고 변형이 되었다는 것, 새삼 읽으니 인간의 역사 속에서 만들어지고 변형된 내용들이 이것만 있겠는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전지전능하고 인간보다 뛰어난 신들, 그러나 그 신들을 만들어 내고 왜곡시키고, 자신들의 이념과 필요에 따라 변형시키는 인간들은 더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신화 속의 여신들을 통해 인간들의 필요에 의해  왜곡되고 위축된 전설, 신화, 혹은 진실이 있다면 진실까지도 엿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  중간중간에 사진이 있어서 읽는데 재미를 더해주기는 했지만 좀 더 많은 사진 자료를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신들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데 궁금합니다. ^^ 

참, 티아마트 여신의 그림이 있는지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위대한 어머니 여신"이라는 책이 에리히 노히만의 책으로 또 있네요. 이 책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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