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들고 우리나라 한 바퀴 (스프링) 나의 아틀라스 2
이임숙 지음, 신동근 그림 / 마루벌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려서 읽었던 "김찬삼 세계 여행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 책 중 하나입니다. 지금도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그 책이 좋았거나, 제가 좋아했던 책인가 봅니다. 

지도, 지리와 연관된 책은 참 묘한 매력이 있어요. 상상의 날개를 넓혀준다고나 할까요?  해매다 다이어리를 새로 받으면 지도를 보는 재미가 제일 좋았거든요. 

이 책은 색다른 느낌으로 우리나라를 보여주고 있어요. 각 도별로 모양을 그려 놓고, 군, 혹은 시별로 경계를 나눠 놓았어요. 이 그림을 보면 각 군의 대략적인 위치 파악이 가능하지요. 

책장의 왼 편에는 전체적인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해주고, 책장의 오른편에서는 좀 더 사실적인, 컬러풀한 그림으로 위치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글과 그림의 배열이 참 예뻐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한글 프로그램의 도표 넣기, 혹은 표 작업을 잘 하시는 분이 맞춰 놓은 것처럼 깔끔하네요. ^^  

북한은 자세하게 소개가 안 되어 있어요. 통일이 된다면, 이 책의 2부가 나와야 할 것 같네요. 

간만에 재미있는 지도책 만났어요. 마치 화일처럼 표지와 내용이 되어 있어서 색다른 책모양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느낌을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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