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3 - 아버지의 꿀단지
허영만 글.그림 / 김영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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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용돈과 학비로 꿀을 주신 아버지... 아들의 어의없는 행동으로 꿀값도 제대로 못 팔고 사채 이자로 다 날려버렸지만 아들은 크게 깨달았네요. 다행입니다. 아버지의 소중한 양봉, 꿀을 채집하는 것이 얼마나 정성이 많이 드는 일인지, 꿀벌들에게 고마워해야 하는 일인지 깨달았으니 말입니다. ^^ 

꿀 1kg은 꽃 560만송이라는 것, 잊지 말고, 늘 감사하면서 꿀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봉주와의 비빔밥과 비빌밥 대결에서 진 성찬, 초보자도 알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도 무심코 넘겨버렸다고 패배를 인정합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성찬도 실수할 때가 있네요. 맨날 성찬이 이기고 봉주가 진다는 것도 사람냄새가 나지는 않죠. ^^  봉주도 열심히 사는 프로잖아요. 

음식을 통해, 만화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만나볼 수 있어서 식객,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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