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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유성룡 징비록 ㅣ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20
박교영 글, 이동철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시작 부분에 보면 징비록의 뜻, 유성룡이 징비록을 쓴 이유가 잘 나와 있습니다. 이이의 십만 양병성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을 후손들에게 잘 알려, 다시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유성룡의 진심, 좋은 뜻이 참 고맙습니다. 이순신이나 권율 장군같은 인재를 찾아낼 수 있었던 것도 유성룡의 이런 좋은 기질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어려운 책으로 징비록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아쉽지만 이제 읽어보려고 합니다.
이 책으로 대충 감을 잡았으니,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첫 발자국을 잘 찍게 도와주는 고마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