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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돌까지 아기와 함께 노는 81가지 방법 - 빅키 랜스키 육아시리즈 4
빅키 랜스키 / 새터 / 1993년 6월
평점 :
품절
지금 열 살인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친한 언니로부터 선물을 받았었고, 둘째 아이까지 첫 돌을 넘긴 후에는 동생에게 물려 준 책이다. 이제는 다 자란 것 같은 두 아이들... 바쁜 하루를 지내고 밤에 생각해 보면 오늘은 한 번도 안아 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자는 놈을 안아 주기도 하고 발가락을 주물러주기도 한다. 큰 아이도 어린 아기일 적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 새삼스럽게 다시 읽어 본 책이다. 여기 나오는 여러가지 놀이들이 쉬운 것 같지만 다 해보기는 또 어려운 놀이들이다. 엄마가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행동으로 옮겨보기 전에는 별 의미가 없는 놀이의 나열에 지나지 않으니 말이다. 아기의 오감을 발달기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가지 비싼 교구나 교육이 아닌 엄마의 정성과 관심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초심(초보 엄마의 각오)을 잃고 싶지 않을 때 읽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