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그리자 - 김충원의 미술교실 김충원 미술교실
김충원 글.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199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른이지만 나도 때로는 단순한 그림도 못 그릴 때가 많다. 특히 어린 아이가 토끼나 사슴을 그려보라고 하면 난감할 때가 있다. 토끼는 귀가 포인트이기 때문에 귀를 강조해서 그리면 되지만 암사자와 호랑이의 차별화, 늑대,여우,개의 차별화는 힘들기 때문이다. 사과를 사과처럼 보이게 그리는 것만도 큰 재주라고 생각하는 내 입장에서 보면 이런 책은 반가운 책이다. 그림을 단순화해서 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와 똑같이 그리는 것보다는 비슷하게라도 형태를 그려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들 몰래 살짝 살짝 보며 다음에 꼭 써 먹으리라 다짐을 해보는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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