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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갈래 길 ㅣ 상상력을 키우는 만화그림책 7
루이 트롱댕 글, 세르히오 가르시아 그림, 김미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나보다 먼저 이 책을 읽은 아이가 별로 재미도 없고 정신도 없다고 해서 무슨 책일까 궁금해하며 읽어 보았다. 세 갈래 길을 따라서 각 주인공들과 함께 보조를 맞추며 발걸음을 따라 읽어야 하는데 요령없이 읽은 아이는 두서 없이 말주머니를 읽어서 재미가 없다고 한 모양이다. 중간 중간에 서로 인연이 닿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재미도 있고, 세상이 아무리 넓어도 사람의 인연은 가까운데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다. 색다른 형식의 책을 읽어서 머리도 개운해지고 재미도 있고 생각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