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가 아니에요 어린이를 위한 인생 이야기 12
마츠모토 마치코 글 그림, 서필봉 옮김 / 새터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가 그림을 그리고 쓴 책이라서 그런지 좀 짜맞춘 듯한 느낌을 받는다. 교회의 종을 닦는 직업을 가진 안톤이 교회 바닥에 떨어져 있는 빵부스러기밖에 먹을 것이 없었을까 싶기도 하고, 원치 않는 객식구들과 함께 먹고 살기 위해 빵을 훔치고 제단 위의 포도주를 먹었다는 것도 좀 서운하다. 본인의 인생을 망치고 마음의 평화를 깨치면서까지 객식구들을 용납한 이유는 뭘까? 본인이 그렇게 힘들었다면 요한나 식구가 다른 곳을 갈 수 있게 주선을 해주었으면 안되었을까? 산타 할아버지, 선물, 눈, 크리스마스라는 상황이 펼쳐져도 마음에 와 닿지 않으니 서운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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