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북유럽 신화 3 - 신들의 보물
강주현 지음 / 창해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용맹한 북유럽의 바이킹들이 만들어 낸 신화답게 호전적이고 용감한 북유럽 신들에 대한 만화는 재미있다. 난쟁이나 거인들이 등장해서 좀 더 변화있고 박진감을 준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신들이 입은 옷이 너무 현대적이고 인위적으로 장식이 많이 들어가서 현실감이 떨어진다. 아무리 아름다운 여신이지만 프레이야가 입은 옷을 보면 바로크 시대, 로코코 시대의 옷같은 느낌을 주고 있어서 굉장히 서운하다. 신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이므로 거추장스럽지 않고 단순한 옷을 입었을텐데 우째 이 책에 나오는 신들은 이리도 화려한 옷을 입고 있는지... 책의 중간에 빛나는 목걸이를 목에 건 프레이야의 그림도 실려 있는데 이 옷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옷과 비슷하다. 뽕이 잔뜩 들어가 있는 소매와 패티 코트를 받쳐 입은 프레이야의 모습이 어디서 나왔는지 서운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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