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미의 밤 하늘 여행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
한태희 글,그림 / 길벗어린이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열대야로 인해 잠까지 설칠 만큼 더운 밤, 한줄기 시원한 바람은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도, 기쁘게도, 착하게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이 책의 첫 장면은 그런 한줄기 바람을 연상시켜주는 예쁜 꼬리를 단 유성이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깊고 푸른밤이라고 표현하면 딱 맞을 밤하늘의 모습이 정말 차분하게 예쁘게 그려져 있다. 그런데 한밤중은 아니고 새벽녘인지 쓰레기를 치우시는 분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반딧불들이 춤을 추는 장면이 눈이 오는 장면처럼 꽉 차인 느낌을 주는 것도 독특하게 느껴졌다. 착한 마음을 가진 아이가 반딧불이의 집을 찾아주는 내용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