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11마리의 벼룩과 고양이
다시마 세이조 그림, 난부 가즈야 글, 신현득 옮김 / 효리원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며 바보같은 고양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언제까지 벼룩들에게 피를 나눠 주려는지... 끝에 고양이가 1111마리의 벼룩에게 피를 나눠주면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마음 먹고 끝까지 읽었다. 내가 먼저 살아야 남을 보살필 수 있는 것이지 내가 참고 희생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기에 말이다. 벼룩의 수가 1111마리에서 끝나서 다행이지 한번 더 곱배기로 늘어났으면 책 덮어버릴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