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라와 하양투성이 공주 일곱 여덟 아홉 4
공지희 지음, 설은영 그림 / 푸른책들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정리정돈을 안 한 벌치고는 너무 힘든 모험을 하고 온 별라가 불쌍하다. 청소 안 한 죄로 하양투성이 공주네 성에서 온갖 청소와 빨래를 하다니... 아이들이 읽어도 결말이 뻔한 이야기라 새삼스럽다거나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별라가 열심히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겆이하는 장면만 봐도 별라를 혼내주려고 하는 마음이 다 보이기 때문이다. 정리정돈을 잘 하라는 교훈이 금방 느껴져서 흥미를 잃기가 쉽다는 생각이 든다. 꿈이었는지 별라의 상상이었는지가 밝혀져있다면 더 좋을 것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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