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이와 수일이 힘찬문고 26
김우경 지음, 권사우 그림 / 우리교육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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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는 수일이와 수일이라는 제목만 보고는 무슨 이야기일까 짐작을 하지 못했었다. 쌍둥이 이야기인가 싶은 생각만 들었지... 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 전래 동화에서 나오는 쥐가 사람의 손발톱을 먹고 사람이 된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책이라 놀랬고, 구성이 탄탄하고 재미있어서 놀랬다. 쉽게 생각하면 패러디라 대충 에피소드만 나열해놓고 끝낼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줄거리가 탄탄하다. 쥐가 사람의 손발톱을 먹고 사람이 된다는 것을 서양 사람들도 아는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영화로 만든다면 헤리포터 못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용도 좋고 사건의 전개도 좋은 책이라 무척 재미도 있었고, 가짜 수일이를 만들어 놓고 후회하는 진짜 수일이의 마음도 잘 나타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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