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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 ㅣ 저학년이 좋아하는 책 8
이금이 지음,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며 이 책에 소개된 우리나라의 독특한 음식과 생활용품, 풍습을 보면서 이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몇이나 있을까 싶어서 마음이 안타까웠다. 문풍지를 바른 문을 봤어야, 물레방앗간에 가 보았어야, 진짜 온돌방에 살아 봤어야 이런 것들의 좋은 점, 고마운 점도 느낄 수 있고 불편한 점도 알텐데... 책을 통해서 이야기를 들어서 얼마나 알 수 있을까 싶어서 안타까웠다. 오히려 아이들보다 이런 것들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어른들에게 더 공감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어른들이 이런 책을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이런 풍습이나 체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을 잘 활용하는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