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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고야! ㅣ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36
페프 그림, 마리 프랑소와즈 그리요 글, 김예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어렸을 때 TV나 영화를 보면 백혈병에 걸려서 창백하게 죽어가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착하고 여린 여주인공이 불쌍하게 죽어가는 것을 보며 쓸데없는 공상과 착각에 빠져 있던 지난 시절을 생각해보면 암이나 백혈병을 정복할 수도 있게 된 요즘 현대 의학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어른뿐만 아니라 갖가지 병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세상에서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안타까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어려서부터 병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자기의 몸을 제대로 보살필 수 있는 생존능력이 강한 아이로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의학 백과 사전의 초급 단계라고 표현한다면 무리가 있을까? 내 생각에는 의학 백과 사전을 찾아 볼 수 있는 힘있는 아이를 키워주는 초석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