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할머니랑 달강달강 ㅣ 혼자서 읽을래요 3
유영소 지음 / 문공사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바쁜 엄마보다 할머니와 지내는 시간이 더 많은 아이의 입장에서 쓴 글이다. 좀 색다른 시각과 사건들이 나와서 신선한 느낌도 들었다.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는 아이가 할머니와 할머니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다른 할머니들의 아픔도 헤아릴 줄 아는 것이 기특하게 느껴졌다. 다른 할머니들은 아들도 있고 할아버지도 있는데 혼자사는 뻐꾸기 할머니가 불쌍하다고 하는 부분은 나도 공감이 가는 바가 있었다. 온 동네 할머니들을 친구로 둔 지현이가 너무 너무 부럽다. 조급하지 않고 너그러운 사랑을 느낄 수 있기에 말이다. 아이가 바라본 할머니들의 세계가 참 신선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