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피트의 새 친구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7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미경 옮김 / 시공주니어 / 199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 그림책을 읽을 때면 조심스러워지는 것이 있다. 펭귄은 남극에만 산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있어야 하는데 아이가 물어볼 때마다 나도 헷갈릴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피트가 고래의 도움으로 북쪽바다로 나갔다는 것은 북극까지 갔다왔다는 이야기인지 잠시 의문이 생겼다. 북극에 가서 에스키모도 만나고 바다 표범도 만났다는 이야기인데... 아이에게 틀린 정보를 줄까봐 걱정이 된다. 이 책을 읽다말고 혼자 살짝 방에 가서 과학앨범에서 남극과 북극을 찾아보고 왔다. 남극에는 펭귄이 살고 북극에는 바다표범과 물개, 에스키모가 산다는 것을 꼭 명심하고 있다가 아이에게 자신있게 잘난 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후하하하... 한술 더 뜬다면 아이에게 지구본을 보여주며 펭귄 피트가 사는 남극과 새친구들이 사는 북극을 보여 준다면 피트가 얼마나 멋진 여행을 했는지 말해줄 수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