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티 마을 영미네 집 - 저학년이 좋아하는 책 5 작은도서관 38
이금이 지음, 이선주 그림 / 푸른책들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며 팥쥐 엄마를 보면서 옛 유행가 가사가 떠올랐다.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라는 노래 말이다. 어려서 홍역을 앓아 곰보가 된 새엄마를 싫어하는 아이들 마음도 이해할 수 있었고, 남과 다른 외모로 남의 집 더부살이를 하며 힘들게 살았을 팥쥐엄마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었다. 영미네 친엄마가 진짜로 재혼을 하는지, 영미네 집으로 살러 왔으나 아버지의 거부로 돌아갔는지 진실을 모르지만 팥쥐 엄마가 영미네 집에 꼭 필요한 사람인 것만은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을 먼저 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새엄마와 새로운 사랑을 쌓아가는 큰돌이와 영미의 모습이 아름다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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