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잔치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2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8
강인희 글, 정대영 그림 / 보림 / 1995년 1월
평점 :
절판


책의 첫 장을 펼치고 깜짝 놀랬다. 색색의 한지를 접어서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 낼 수도 있구나 싶어서 말이다. 나는 한지를 선물 포장지로 밖에 써 본 적이 없는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생각해서 포장지로는 좋아했지만 이런 매력이 있는 줄은 몰랐다. 직접 손을 대고 만지면 구깃구깃하고 꺼끌꺼끌한 한지의 느낌이 느껴질 것만같은 그림이다. 시루에 떡을 쩌낼때 피어오르는 하늘색 연기가 정말 재미있다. 손으로 쏙 집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떡의 아름다움과 함께 한지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나서 참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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