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을 부르는 아이 풀빛 그림 아이 25
디터 콘제크 글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피노키오를 생각나게 할 만큼 크고 뭉툭한 코를 가진 주인공, 그리고 전체적으로 흩어지는 느낌을 주는 그림과 색상이 아이의 시선을 확 끌지는 못한 책이다. 게다가 색깔이 있었다가 없었다가 하는 세상이라는 것이 그리 재미있는 주제도 아니어서 읽어주는 동안 좀 힘들었다. 색깔도 쉬어야 한다는 말이 밤과 낮의 바뀜을 동화적으로 설명해주는 것 같아서 눈에 띄기는 했지만 말이다. 색깔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밤이 필요하다는 말은 시의 한구절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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