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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전쟁 ㅣ 눈높이 책꽂이 6
이경국 그림, 송재찬 글 / 대교출판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며 사람들은 왜 그때 그때 그 순간 순간에 최적의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지나가면 후회를 하게 되는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발력이 무지 떨어지는 나도 그런 면에서는 실수를 많이 하는 편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주인공들과 함께 많은 후회를 했다. 진작 할머니를 모시고 왔더라면, 진작 내 몸에 맞는 집을 선택했더라면, 진작 개의 충정을 알아챘더라면, 진작 친구와 화해했더라면 하고 말이다. 지나고 난 후의 그리움과 아쉬움이 너무 크기에 말이다. 매 순간 순간 욕심을 부리지 않는 빈 마음으로 최선의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