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불지 마 소년한길 유년동화 4
한수임 그림, 강무홍 글 / 한길사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아들 가진 부모들의 최대 과제. 병원비 물어 줄테니 맞고 오지 말아라, 차라리 때리고 와라!... 그렇게 말하자니 남의 집 자식이 걸리고, 맞고 들어오는 아들 녀석 보면 속 터지고... 아이에게 용기를 준 엄마, 용감하게 맞선 아들의 이야기가 한편의 에피소드같이 재미있다. 마지막 반전에서도 웃음이 난다. 덤빌데다가 덤벼야지... 두려움을 극복하려고 배에 힘을 준 아이의 모습이 내 아이의 모습같아서 잔잔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책이다. 7살된 우리 아들도 여름부터 태권도 보낼꺼다. 때리고 오진 말더라도 맞고 오지는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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