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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돼지의 행복찾기 ㅣ 마음을 살찌우는 좋은 그림책 5
리디아 몽크스 그림, 카렌 월레스 글, 임정재 옮김 / 사파리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단순한 선과 알록달록 선명한 색상과 꼴라쥬가 결합된 보는 재미가 쏠쏠한 그림책이다. 가죽소파 사진을 붙였는지 가죽소파가 주는 분위기가 참 독특하다. 빡빡한 스케줄과 비인간적인 도시에 살던 마들렌이 모든 것을 두고 시골로 여행을 가서 그 곳에서 자기와 같은 종족을 처음 보고는 자연에 정착한다는 내용이 마음에 와 닿는다. 여러 마리의 돼지를 한가지 색채로 표현하지 않고 다양한 색과 무늬로 표현한 것도 재미있다. 마들렌보고는 쉬라고 하더니 이용가치가 떨어졌다고 생각하고는 얼른 다른 악어를 고용한 나쁜 인간 사장... 우리 아이가 그 아저씨 나쁘다고 판단을 해주어서 고마웠다. 제대로 봤구나 싶어서 말이다.모든 허례허식을 벗고 자연으로 돌아간 마들렌, 제발 햄이 되지 말고 영원히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