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책을 구워 먹었대요 - 웅진그림동화 10
신정민 지음 / 웅진주니어 / 1998년 8월
평점 :
절판


작가분이 동시글을 지어 놓은 상태에서 동시에 맞는 그림을 아이들에게 그리라고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은 어른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고 그림은 아이들의 솜씨이니 말이다. 동시라고 하기에는 길고 수필이라고 하기에는 문장이 간단명료하다. 엄마가 청소기로 집안의 모든 물건들을 빨아들이고 자기까지 청소기 안으로 빨아들일까봐 겁을 먹은 아이의 모습이 우습다. 엄마가 분리수거한다고 하니 엉엉 울다니... 그날 낮에 분명히 엄마께 꾸지람을 들은 모양이다. 엉뚱한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