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으로 가는 기차 파랑새 사과문고 76
한혜영 지음, 이광익 그림 / 예림당 / 200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민을 간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통하지 않는 낯선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면 더 큰 용기와 인내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보다 말이 서투른 부모님과 함께 살며 자기들 나름대로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친구와의 관계를 정립해야 하는 아이들이 대견하게 느껴졌고 어깨를 다독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이 보호해주고 대변해주기에는 힘이 너무 모자라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다행히도 하늘이가 굳은 심지를 가지고 생활했기에 피터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고 권총 강도도 잡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어느 정도의 사회적 지위와 권위를 가진 부모와 사는 것은 쉽고, 능력없는 부모와 사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 말하고 있어서 좀 슬펐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하늘이와 태양이를 보며 희망이라는 말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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