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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선생님 - 알라딘 북스 109
소중애 지음, 최진욱 그림 / 영림카디널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선생님도 인간이기 때문에 완벽한 인격을 갖출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왕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다면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잘 시키는 선생님도 존경스럽지만 아이의 꿈을 존중해주고 인격을 존중해주는 선생님이 더 훌륭하시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지막분 선생님을 쫓아내려고 교육청으로 항의하러 가자는 문수 아빠의 모습을 보며 작금의 현실이 생각나서 안타까웠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자식을 키우는 요즘 부모들이 읽고 부모가 선생님을 존중해야 자식도 선생님을 존중한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옛 스승에 대한 숨겨졌던 사랑을 되찾아내는 과정이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