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호랑이 카이참비
안수길 글 그림 / 바다출판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다른 동물들을 잡아 먹고 살되 쓸데없이 재미로 사냥하지 않고 가족들이 그 시체를 보지 않도록 감추어 놓는다는 호랑이의 마음씀이 멋있게 느껴지는 책이다. 말주머니가 별로 없는 만화로 감상하고 뒷부분에 줄거리가 나와 있는데 만화만 봐도 멋있고 위엄있고 숲의 지존다운 호랑이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엄마와 형의 원수를 갚은 카이참비에게 격려의 박수를 쳐주고 싶다. 어차피 나쁜 곰과 공존할 수는 없었던 것이니까 말이다. 멋진 호랑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있는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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