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사람 비룡소의 그림동화 43
데이비드 맥키 글, 그림, 김중철 옮김 / 비룡소 / 199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으며 법정 스님의 '무소유'라는 말씀이 생각났다. 좀 더 가진 자가 자기 것을 지키며 동시에 더 가지려고 하는 욕심에서 모든 화가 시작되는 것이라는 것을... 쓸데없는 일에 돈과 시간과 정신을 낭비하다가 결국은 파멸을 맞은 사람들의 어리석음에 인상이 찌푸려지는 책이다.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울지 모르지만 어른들이 꼭 봐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하게 펜으로만 그린 그림이 화려한 그림보다 더 많은 절제와 가르침을 보여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