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하나도 안 졸려, 잠자기 싫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24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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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그림이 합성되어서 꾸며진 꼴라쥬 기법의 독특한 책이다. 동생을 재우려고 노력하는 오빠의 모습을 보며 만약 오빠가 그 허황된 투정을 다 받아주지 않고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빨리 빨리 해'라고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대신 오빠가 동생을 잠자리에 들도록 챙겨주는 것을 보니 엄마는 진작에 포기를 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자꾸 쓸데없이 토를 다는 동생을 너그럽게 받아 준 오빠가 참 대견스럽다. 나같으면 어림없다. 이 인내심이 대단한 오빠를 유엔대사로 추천합니다!!! 이 책을 읽은 우리집 아이들은 반응은 역시나... '우리집 같으면 너는 반은 죽었다....'였다. 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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