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주의 - 천 개의 눈을 가진 화가들, 어린이 현대미술 2
린다 볼튼 지음, 박찬순 옮김 / 보림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면서 아이에게 그림을 중점으로 보라고 해야 하는지 설명을 읽으며 설명대로 이해를 해보라고 해야 하는지 좀 망설여졌다. 그림만 본다면 제목과는 전혀 상관없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 아이들 눈인데 곧이 곧대로 제목대로만 보라고 말하기는 싫었기 때문이다. 입체주의란 것이 여러 가지 각도에서 본 모습을 한 화면에 나타낸 것이고, 대상을 조각조각 분리해서 겹쳐놓은 것으로 나타내기도 해서 화가의 정확한 뜻을 알아내기는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도 이 책을 볼 때나, 미술관에서 입체주의 그림을 볼 때 부담없이 봐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에 대한 설명을 통해 대충 어떤 의미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아야겠지만 자기 나름대로 해석을 해서 보아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미술에 관한 교양을 쌓고 지식을 늘리는 일이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작품들에 대한 지식도 알아야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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