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괜찮아 - 초록도깨비
정하섭 지음, 김병하 그림 / 도깨비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적이라도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아픔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잊혀지지 않는다. 두고 두고 가슴의 상처로 남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어른들이 내 아이말고 남의 아이에게도 배려를 하는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산다면 평생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살게 되는 아이들이 안 생길텐데... IMF의 여파는 너무도 크고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어른들이 고통속에서 헤어나려고 몸부림치고 고생하고 있지만 그런 어른들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아이들도 너무 많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내 자식 잘 되기를 바란다면 남의 자식도 잘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 어른들이 명심하고 다시는 명희나 세희와 세희언니같은 슬픔을 가진 아이들이 적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팔배 아저씨같은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이라면 무슨 걱정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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