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공주 난 책읽기가 좋아
다이애나 콜즈 글, 로스 아스키스 그림, 공경희 옮김 / 비룡소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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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감을 찾기 위해 공주가 영리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왕! 그는 자기의 재산을 모으고 세어보는 즐거움에 빠져 있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이 어리석은 왕의 생각대로라면 나는 남편 말에 순종하지도 않고 자기 의견을 따로 내는 정도가 아니라 할 말은 꼭 하는 성격이라 무지 괴팍한데 우리 남편은 큰일났다. 결국 어리석은 왕은 마법사가 주는 보석에 '혹'하고 넘어가서 딸을 정체도 모르는 늙은 마법사와 결혼을 시킨다. 게다가 자기가 시키는 세 가지 일을 해내지 못하면 마법사가 공주의 목을 베어버리겠다고 하는데도 말이다. 다른 마법사로부터 아레트 공주때문에 자기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은 마법사가 미리 공주를 죽여서 자기의 생명을 지키려하지만 결국 제 꾀에 제가 넘어가서 죽음을 맞게 된다. 죽을 놈은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다니까... 영리한 아네트 공주가 지루함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지냈기에 앰플 아줌마와 꼬마뱀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사고, 밝고 맑은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 꼬마뱀은 벌 받은 왕자가 아니었나... 언제 변신하나 한참 기다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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