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1
헬렌 옥슨버리 그림, 마틴 워델 글, 임봉경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게으른 농부를 대신해서 하루 종일 농장일을 해야하는 오리. 오리의 희생 덕분에 디룩디룩 살이 찌며 편하게 놀고 먹는 농부때문에 기가 막힌다. 결국 오리를 불쌍하게 여긴 소,양들,암탉들의 반란 덕분에 오리는 고생끝, 행복 시작이다. 사람보다 나은 동물들의 우정, 협동을 배울 수 있고, '꽥, 음매, 매애애, 꼬꼬댁 꼬꼬'라는 말로 의사소통을 하는 동물들의 말이 재미있다. 오리만 혼자 일하게 하고 '일은 잘 돼가나?'하고 천연덕스럽게 물으며 초콜릿을 까 먹는 농부 아저씨가 못됐다고 흥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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