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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강도 - 네버랜드 Piture books 038
토미 웅게러 글, 그림 | 양희전 옮김 / 시공주니어 / 199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무서운 도둑이라고 나와 있지만 전혀 무서울 것 같지 않은 도둑이 등장하는 이야기라 그림의 배경색이 검은색과 약간 어두운 하늘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깨끗하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전혀 악의없어 보이는 도둑들의 마음을 표현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팔총과 후춧가루 뿌리개를 가지고 다니는 도둑이라는 것을 보니 사람들이 알아서 금은보화를 바친게 아닐까 싶다. 도둑들의 보살핌과 사랑을 받은 아이들을 세 도둑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도둑들을 닮은 세 개의 성을 세웠다는 것이 고맙게 기쁘게 느껴졌다. 마치 홍길동처럼 의적이 되어버린 세 도둑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