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EQ 인물전 3
서찬석 지음, 박종관 그림 / 능인 / 1997년 5월
평점 :
절판


신사임당이 학문과 그림에 뛰어난 현모양처였는데 일제 시대에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 위인을 평가절하하느라 기가 세고 남편을 무시하고 시어머니를 모시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이 책에서도 신사임당의 강한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남편보다 더 똑똑하고 바른 마음을 가진 신사임당이었기에 남편 이원수가 힘들기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렇지 않았겠는가,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을 신봉하던 시대였는데... 그러나 훌륭한 어머니밑에서 훌륭한 자식들이 나왔다는 말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사임당이 올 곧은 바른 마음과 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이같은 훌륭한 아들을 키워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신사임당의 일대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11페이지에 나물 캐는 아줌마가 나물 캐서 밥상에 올려주고 싶다는 염섭씨는 누구일까? 아, 진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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