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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ㅣ 더난 '따로 있다' 시리즈 3
이상건 지음 / 더난출판사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몇년 전 개그맨 이경규씨가 방송에서 농담처럼 돈 많이 벌어야 된다는 말과 출연료 많이 주면 방송에 나가겠다는 말을 했을 때 거부감을 느낀 적이 있었다.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망은 있지만 적나라하게 남에게 말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닌데 방송에서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하는 것을 보니 거부감이 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누구나의 맘 속에 있는 말을 한 것 같아서 시원하게 느껴진다. 이 책에서도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사람은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말하라고 그리고 실천하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겉으로는 내숭떠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바를 말하고 행동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미래의 수입을 담보로 현재 카드를 사용하지 말라는 말, 집을 먼저 장만하고 재테크를 하라는 말, 국민연금을 믿지 말라는 말은 정말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들이다.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고 살다보면 돈은 벌리는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했기에 돈이 없는 나, 이제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소비를 줄이고 종자돈을 마련하는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겠다.